금양 "유상증자 포함 자금조달 검토"…주가 12% 급락

입력 2024-08-28 15:51  

금양 "유상증자 포함 자금조달 검토"…주가 12% 급락
재무상태 급격히 악화…올해 2분기 영업손실 181억원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금양[001570]이 28일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금양은 전장 대비 6천400원(11.87%) 내린 4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5.21% 떨어진 4만5천7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금양은 이날 "유상증자를 포함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 언론이 이날 금양이 영업손실로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차전지 관련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8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해명 공시였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주가에는 악재로 여겨진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는 금양은 소위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며 이차전지 투자 열풍을 주도한 박순혁 작가가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로 재직했던 업체다.
금양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181억원, 당기순손실 550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260억원으로 반년 사이 300억원가량 줄었다. 반면 유동부채는 7천924억원으로 같은 기간 3천800억원 급증하면서 재무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d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