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BBB+'·무디스 'Baa2' 부여…"해외사업 토대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로부터 최초로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S&P로부터 'BBB+', 무디스로부터 'Baa2' 등급을 받았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양사 모두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S&P 신용등급 'BBB-' 이상은 투자적격등급을 의미한다. 'BBB+'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국내 기업과 같은 등급이라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트레이딩과 발전 사업의 강점, 철강, 에너지, 식량, 바이오소재, 구동모터 코어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성장세 등이 이번 신용평가에서 주요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포스코 그룹사 중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에 이어 세 번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신인도 상승 및 기업 이미지 제고, 해외채권 발행 등 자금조달 다변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 증대,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은 국제무대에서 회사의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재무 안정성과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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