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대사관, 北인권 간담회 개최…국제 사회 관심 촉구

입력 2024-08-30 03:48  

주영한국대사관, 北인권 간담회 개최…국제 사회 관심 촉구
30일 유엔 강제실종피해자의 날 기념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주 영국 한국대사관은 29일(현지시간) 인권 단체 전환기 정의 워킹 그룹(TJWG)의 신희석 법률 분석관, 탈북민 김규리씨와 함께 북한 인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유엔이 정한 국제 강제 실종 피해자의 날(3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1월 예정된 북한에 대한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도 간담회 개최의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서 국제 인권법 전문가인 신 분석관은 북한 정권에 의한 강제 북송과 납북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국제 사회의 관심과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탈북민 김씨는 자신의 탈북 여정과 친동생이 지난해 중국 당국에 의해 강제 북송당한 피해 사실을 공유했다.
김씨는 이어 "국제 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잊지 말았으면 하고, 탈북민들도 힘을 모아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 공론화에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북한을 절대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두 사람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사전 UPR 세션에 참석해 각국 외교관 등에게 북한 인권의 실상을 고발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과 교수와 국제 인권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사회 내 강제 실종이나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 노력,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