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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3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본질 가치가 회복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를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10월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한국가스공사가 4분기에는 도시가스 미수금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이후 미수금 2천530억원을 회수, 현금흐름이 2천930억원가량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정부의 한국가스공사의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감안하면 유가가 재상승하더라도 최소 연간 2천650억원의 미수금 감소 수준의 도시가스 요금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이후 연간 미수금을 2천530억원씩, 8년여에 걸쳐 총 2조1천600억원을 회수한다면 이에 대한 가치는 1조6천8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과 유가 안정화가 맞물려 미수금이 지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수금 회수율 15% 가치를 추가 반영,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29% 상향했다.
다만 최근 한국가스공사 주가를 급등시킨 동해 가스전 사업에 대해선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과도한 기대였는지 제대로 선반영한 것인지 드러나겠으나 애널리스트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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