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세계스타트업포럼(대표 전태수)은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라스 알카이마의 경제 특사 셰이크 모하메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가 지난 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방한 첫날 전남 장성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 입주한 '김군자바이오'를 찾아 홍삼 발효 플랜트 등 시설을 둘러봤다.
김군자 다원스마트팜 대표가 설립한 김군자바이오는 홍삼에서 초임계 추출한 고기능성 나노 물질로 화장품과 의약품을 만들고 있다.
다원스마트팜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K컬처 축제에서 6년근 홍삼과 동충하초 등을 넣고 발효시킨 사료로 키운 닭이 낳은 '홍삼란'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들은 4일 전북대병원을 찾아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스 알카이마 측은 앞서 K컬처 축제에서 한국의 의료·바이오 제품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이들을 초청한 세계스타트업포럼 측은 전했다.
셰이크 경제 특사는 라스 알카이마의 통치자인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의 친동생이다.
202344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