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에티오피아 재무부·교통부·보건부·전력청 등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책 협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양국은 에티오피아의 관심이 크고 우리나라의 강점 분야인 에너지·교통·보건의료 등을 중점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후보 사업들을 논의했다.
무상원조 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을 말한다.
앞서 양국은 지난 6월 열린 '한국·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EDCF 기본약정(F/A)을 갱신하고 지원 규모를 3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기재부는 모로코·탄자니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정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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