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던 '한미 대사와의 대화' 행사 5년만에 재개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현동 주미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미시간, 텍사스, 애리조나를 공동으로 방문해 양국간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협력 확대와 동맹 강화를 모색한다고 주미대사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대사는 방문지에서 '한미 대사와의 대화' 행사 등을 통해 주지사를 비롯한 지역 내 유력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또 두 대사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시간 및 애리조나 주립대 행사 등을 통해 현지 기업인과 학생들을 만나 한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대사는 방문지에 소재한 반도체 관련 한국 기업도 방문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보도자료에서 "한미 양국 대사가 미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 과학기술, 교육 등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 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조야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대사와의 대화'는 지역 정계, 재계, 학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미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미 양국 대사가 함께 미국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을 끝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가 이번에 재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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