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이라크를 방문한다고 AFP통신이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알수다니 총리는 양국 간 안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외국 방문은 지난 7월30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란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과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 때부터 예정돼 있었다고 IRNA통신은 전했다.
이라크 정부는 시아파가 주도하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출신 정당의 영향력이 크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국영TV 인터뷰에서 첫 해외 방문지는 이라크가 될 것이며 이달 22∼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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