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가 서울대병원 감염내과·신장내과와 감염 진단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기존 미생물 검사 방식으로 진단이 어려웠던 복잡성 복강내 감염, 다낭성 콩팥병의 낭종 감염 등을 대상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통해 병원균 판별, 항생제 감수성 등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은 해당 정보가 유용한지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질병별로 최적화한 항생제 용량·종류 정보를 의료진에 제공해 항생제 처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했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미생물 기술력과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역량이 서울대병원의 연구 노하우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 진단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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