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가 신임 대표이사에 손지훈 전 휴젤 대표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손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은 뒤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손 대표는 동아제약 글로벌 사업부 전무, 박스터 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휴젤 대표로서 미국·유럽·중국 등 품목 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주요 3개 시장에서 제품 허가를 받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제뉴원사이언스는 설명했다.
그는 손정삼 동아제약 전 사장의 셋째 아들이다.
한편,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전 대표집행임원은 회사 고문으로서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국내외 제약사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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