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포스코퓨처엠·한화시스템·풍산 등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협력센터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협력사 자문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출신 임원을 비롯한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이 '경영닥터'(멘토)로서 6개월간 현장 자문을 한다.
올해 2기 프로그램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퓨처엠,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풍산, 현대트랜시스, 유라코퍼레이션, 고려아연, 두원공조 등 10개 대·중견기업과 24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협력사 12곳에 해외 진출, 기술·생산·품질, 인사·노무 등 분야에서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1기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효성화학 협력사 원방산업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이 회사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인 심현성 자문위원(전 현대차 환경개발센터 이사), 최규민 자문위원(전 현대로템 전무)의 도움을 받아 인사관리 및 생산·품질관리 체계를 재정립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경영 관리를 안정화하고, 생산 공장의 불량률을 낮출 수 있었다고 협력센터는 전했다.
진원현 원방산업 대표는 "현장 경험이 많은 자문위원들의 문제 해결 설루션은 현장 경영에 즉시 반영돼 많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추광호 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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