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과 37001은 기업 윤리경영 체계의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초 인증 후 2년간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차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ISO 37301과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사후 심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실시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꾸준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활동 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 'UN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후 심사 통과는 삼성중공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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