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상인을 격려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성수품 가격은 정부 비축 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사과, 배 등 과일류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장기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확대 등 추가 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남은 기간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 관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동행했다.
최 부총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뒤 시장 내 환급 부스를 찾아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에 참여했다.
최 부총리는 "농·축·수산물 모두 환급받을 경우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면서 "온누리상품권 추석 특별할인까지 더하면 명절 물가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성수품 가격 관리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을 공급한다.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원 규모 할인 지원, 민생선물세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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