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강원도 강릉 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이웃을 위한 마을 잔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밥먹차'는 즉석요리가 가능한 '밥차'와 '밥먹자'를 더한 것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재단은 앞서 지난해 4월 강릉 화재 발생 시 지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밥먹차를 보냈다.
이번에는 강릉 지역 어르신 복지 시설, 장애인센터, 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간식과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구매한 음식을 나누고, 1인 가구 어르신에게 생필품으로 구성한 선물 세트를 제공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통 놀이 행사도 했다.
재단은 2022년 초부터 밥먹차를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550회 이상 출동하며 3만명이 넘는 이웃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교류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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