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급수 필터 부식으로 가습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닉스의 올바른 가습기 제품(4ℓ) 7개 모델에 대해 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교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 정보를 입수해 조사했다.
그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하면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급수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 장착돼 이물질 등을 거르는 기능을 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제조사와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 메시 재질의 급수 필터로 교체하기로 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메시 재질의 급수필터가 내장돼 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 1544-5081) 또는 누리집(https://www.winix.com/kr)을 통해 신속히 조처할 것을 당부했다.
상세한 리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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