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탄광산서 메탄가스 폭발로 최소 30명 사망

입력 2024-09-22 16:45  

이란 석탄광산서 메탄가스 폭발로 최소 30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란 동부에 있는 한 탄광에서 21일(현지시간) 메탄 누출로 폭발이 발생하면서 최소 30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24명이 안에 갇혔다고 AP 통신이 22일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해당 탄광은 수도 테헤란에서 540㎞가량 거리에 있는 도시 타바스에 있는 곳으로, 폭발 당시 7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폭발 직후 현지 당국은 현장에 구급대를 파견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탄광 안에 갇힌 광부들의 구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번 폭발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석유를 생산하는 이란은 다양한 광물도 풍부한 국가다. 석탄은 연간 350만t가량을 소비하며, 매년 자국 광산에서 180만t을 채굴하고 나머지는 수입한다.
이란 광업계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한 석탄 광산에서 발생한 폭발로 최소 42명이 숨졌고, 2013년에는 두건, 2009년에는 여러 건의 사고로 총 3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이는 안전 기준이 느슨하고 광업 지역의 응급 서비스가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고 AP는 전했다.
k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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