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에서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로드쇼와 챌린지 결선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IAC는 국제우주연맹(IAF), 국제우주학회(IAA), 국제우주법협회(IISL)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우주 콘퍼런스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각국 우주청과 전 세계 6천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HIS는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개선하거나 지구 문제 해결에 우주 환경을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보령이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보령은 우주의학 아이디어 경연대회인 HIS 챌린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HIS 챌린지 결선에서 선발되는 프로젝트는 우주정거장에서 실험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받는다.
보령은 이외에도 IAC에서 우주의학 주제 세션도 주관한다. 일본 최다 우주비행 기록 보유자인 우주인 코이치 와카타 등 우주인 4명과 대담을 통해 우주의학 연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갖는다.
보령에서는 김정균 대표와 임동주 NPI 그룹장이 참여해 우주의학 관련 저궤도 활용과 보령 우주 인프라 투자 방향 등을 전한다.
임동주 보령 그룹장은 "HIS 3년 차에 IAF와 협력하게 된 것은 그만큼 우주의학 생태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HIS를 통해 보령이 지속해 글로벌 우주의학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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