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한인권특사 "北주민 정보접근확대, 대북정책 핵심기둥"

입력 2024-09-27 02:17  

美북한인권특사 "北주민 정보접근확대, 대북정책 핵심기둥"
국제종교자유위 청문회…"정보접한 北주민, 한반도안정에 도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26일(현지시간) "북한내 종교와 종교·신앙의 자유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정보 접근을 확대하는 것은 대북정책의 핵심 기둥"라고 강조했다.
터너 특사는 이날 미국 연방 기구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북한의 종교 자유와 탈북민 동향 및 미국의 정책 옵션'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청문회에서 "정보를 접한 북한의 시민은 한반도와 지역, 그리고 그 너머의 안정과 번영 구축을 도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터너 특사는 최근 북한에 구금된지 4천일을 넘긴 한국인 김정욱 선교사와 10년에 육박하는 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을 거명하며 "선교사와, 정적으로 간주하는 사람을 부당하게 구금하는 북한의 관행은 종교와 신앙의 자유에 대한 노골적 침해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이데올로기 및 종교는 '김일성 사상'이라고 소개한 뒤 "북한에서 종교를 믿는 개인들은 정치적, 사상적으로 박해를 받는다"며 "이 박해는 인권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터너 특사는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제한 문제를 다루는 것은 지역의 안보를 확보하는 근본적 조치"라고 말했다.
터너 특사는 이어 "인권을 포함한 어떤 현안에 대해서든 전제 조건없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는데 대한 우리의 관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