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메디슨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삼성메디슨의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설루션 '티에이아이'(TAI™)를 건강검진에 활용한 결과를 기반으로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에이아이는 초음파 신호가 간세포 내 지방에 의해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의국장 변영혜 교수 그룹이 지난 2년간 티에이아이를 사용해 정립한 건강검진용 표준활용법과 환자 관리 제안 등이 백서에 담겼다.
백서에 따르면 티에아이는 정기 검진을 통해 대사 관련 지방간 의심 환자를 가려내는 데 유용하고 적절한 치료 시기 결정에 도움을 준다.
변영혜 교수는 "티에이아이를 통한 비침습적 검사는 간에 지방이 축적된 양을 백분율로 표시해 의료진이 환자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며 "환자 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한국사업개발팀장은 "간암, 심혈관 질환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병인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의 정량적 진단을 돕기 위해 티에이아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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