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금리 인상 여파' 8월 폭락 전 수준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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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여파로 엔/달러 환율이 출렁인 가운데, 일본 주요 주가지수는 8월 폭락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사실상 일본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영향으로 변동성을 보였다.
금리 인상에 비판적이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46.49엔을 찍었다.
하지만 2위였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당선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다시 142.80엔으로 내려갔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일본은행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저점은 고점 대비 2.5%가량 낮으며, 한국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 대비 1.71엔 낮은 143.11엔 수준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903.93(+2.32%) 오른 39,829.56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는 지난주 3.12%에 이어 이번 주에 5.58% 올랐으며, 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본격화하기 전인 7월 말 종가(39,101.82) 수준을 넘어섰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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