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문화원, 예술무대 산 '그의 하루' 소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주요 문화행사 중 하나인 케레타로 국제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예술무대 산을 초청해 '그의 하루' 작품을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9회째로, 지난 26∼29일 나흘간 열렸다.
예술무대 산은 마지막 날 폐막 공연을 포함해 2차례 무대에 올랐다.
인형극 및 배우의 마임 연기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샐러리맨 '그'의 하루를 통해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국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케레타로 예술문화복합센터 내 프란시스코 무뇨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도 자리해 작품을 감상했다.
케레타로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다. 케레타로 공대에는 세종학당이 설립돼 있다.
전우표 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우리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자 마련한 기회"라며 "다양한 문화 간의 상호 존중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에서 한국 연극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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