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이차전지 소재 기업 금양[001570]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이은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금양은 전날보다 3.06% 내린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6.12% 약세로 4만9천1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금양 주가는 지난 27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양은 27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등 약 4천50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별도의 정정 공시를 통해 몽골 광산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천24억원에서 66억원으로, 1천610억원에서 1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금양이 몽골 광산의 실적 전망치를 부풀린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거래소는 금양의 소명을 검토한 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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