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임원들 줄줄이 '자사주 매입'…박용인 사장도 동참

입력 2024-10-04 16:51  

삼성 반도체 임원들 줄줄이 '자사주 매입'…박용인 사장도 동참
박용인 시스템LSI 사업부장, 1억8천750만원어치 사들여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지지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자사주 3천주를 주당 6만2천500원에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1억8천750만원이다.
박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에 동참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S 부문 임원들은 지난 6월부터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중장기 성장,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주가 하락기 임원들이 자사주를 연이어 사들이는 것은 주가가 '바닥'을 찍었고 곧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로도 이어진다.
지난주 DS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도 총 8억7천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들은 지난 6월에도 1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 밖에도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도 줄줄이 자사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