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분자진단 토탈 설루션 기업 씨젠[096530]이 스페인 진단 기업 웨펜과 기술 공유 사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스페인 법인을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별 정부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신설 법인 '웨펜-씨젠'이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씨젠은 전했다.
해당 법인은 약제 내성·혈액·성매개감염 검사 등 스페인에 최적화된 감염성 질환 제품 개발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씨젠은 전 세계 과학자·기업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제품을 개발·생산해 판매하는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이스라엘의 하이랩스와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공유 사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각국 대표 기업에 씨젠의 기술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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