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국인 위협' 공작설 반박…"근거없는 조작"

입력 2024-10-09 18:03  

이란 '영국인 위협' 공작설 반박…"근거없는 조작"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은 앞서 영국 정보 당국이 제기한 '영국인 위협' 공작설과 관련해 "근거없는 조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반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국내정보국(MI5)이 지난 2년간 최소한의 근거 문건도 없이 조작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의혹 제기를 거부한다"고 말했다고 외무부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영국은 표현의 자유를 남용해 체계적으로 폭력을 조장하고 증오를 확산하는 일부 테러단체와 조직을 수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영국 당국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점령 정권(이스라엘)의 침략과 범죄를 멈추는 데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켄 매켈럼 MI5 국장은 2022년 이후 이란의 지원 속에 영국민 또는 영국 거주자의 목숨을 위협한 음모 사건 20건을 포착해 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이란에서 벌어진 '히잡 시위' 이후로 이 같은 위협이 늘어났으며 이란이 범죄자나 민간 업자를 고용해 반체제 인사 등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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