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공론장에서 인식 조사…다음 주제는 딥페이크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민 10명 중 4명이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과정의 걸림돌로 사회적 인식 부족을 꼽았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국민 45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공론장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1.3%가 디지털 접근성 제고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사회적 인식 부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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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4.1%가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 등 민간에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접근성이 좋은 제품·서비스 개발 및 접근성 품질 인증 제도 획득'을 선택했다.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정부 정책으로는 응답자 39.1%가 선택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이 꼽혔다.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서비스 중 오프라인 서비스 등의 대체 수단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 '공공·행정서비스 분야'(33.2%)와 '보건·의료 분야'(33.0%)가 많이 꼽혔다.
한편, 응답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89.7%가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렵지 않다'고 응답했고 '어렵다'고 한 응답은 10.3%에 그쳤다.
이는 웹사이트상에서 이뤄진 이 조사 참가자들이 이미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상황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이달과 다음 달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에서 대국민 설문조사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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