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가 항공사 기내식에 식물성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C&D서비스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송현석 대표와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상호협력 증진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C&D는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항공사 공급을 확대하고,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 개발뿐 아니라 한식·중식·양식 등에 최적화할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하며 대한항공C&D가 수준 높은 식물성 기내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대한항공C&D의 밀키트 전문 자회사 마이셰프 제품의 신세계 계열사 공급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과 가치소비를 이유로 식물성 대안식품을 즐기는 고객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C&D와 뜻을 모으게 됐다"며 "향후 기내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