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HDC자산운용은 자사 디딤펀드인 'HDC[012630] 디딤 모아주고 막아주는 펀드'와 관련해 "MMF(머니마켓펀드)나 채권형 펀드보다 조금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4일 밝혔다.
HDC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 디딤펀드의 초점과 운용 원칙을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업계 공용 상품으로, 지난 달 25개 운용사가 '1사 1펀드' 원칙에 따라 출시했다.
HDC자산운용 디딤펀드는 국고채·통안증권·공사채 등 국내 채권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잡아 안정성을 구현하면서, 이차전지·화장품· 주주환원 같은 유망 주제의 주식을 포함해 추가 수익을 좇는다.
매년(11월4일) 수익률 단계에 따라 주식의 최대 편입 한도를 0∼30% 사이에서 조정해 급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당 펀드의 위험등급은 6등급 중 5등급(낮은 위험)이다.
HDC자산운용 이호종 상무는 "주식시장 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우상향 흐름을 장기적으로 반영하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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