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종자산업 경쟁력 제고 지원"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종자원은 올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시드피아의 벼 '골든퀸3호'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자원은 시장성, 품질완성도, 수출 가능성, 소비자 기호도 등을 평가해 8개 품종을 수상작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골든퀸3호는 민간 최초로 개발한 향이 나는 벼 품종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자원은 또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농우바이오[054050]의 고추 '엔더블유골든'과 배추 '겨울왕국'을 선정했다. 농식품부장관상 수상작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포인세티아 '플레임'을 비롯한 5개 품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전북 김제시에서 열린 국제종자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박람회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종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며, 세계 종자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혁신과 산업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육종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하고, 종가가공처리센터 등을 구축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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