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으로 미뤘던 외교 일정 진행…12월 앙골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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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위해 독일로 떠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정상외교 일정을 공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에서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문제에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며, 이날 중으로 새로운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패키지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10∼15일 독일과 앙골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를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낼 것으로 예상되자 방문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앙골라 방문은 12월 첫째주로 조정했다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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