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석유화학 내년에도 불황…투자의견 '중립' 유지"

입력 2024-10-17 08:31  

NH투자 "석유화학 내년에도 불황…투자의견 '중립' 유지"
"합성고무·스판덱스는 좋을 듯…최선호주 금호화학·효성티앤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내년에도 불황이 계속될 전망이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영광 연구원은 "낮아지는 가동률에도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원가 부담이 여전하다. 중국 중심의 증설 사이클이 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수요가 강하게 반등해도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어렵다. 중국 자급률이 높아져 예전 우리 석유화학 기업들이 누렸던 낙수 효과가 적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합성고무와 스판덱스 영역은 전망이 좋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합성고무는 2011∼2015년 증설 사이클을 먼저 겪었고 2016년 산업 구조조정을 거쳐 수급 균형이 개선되고 있다"며 "스판덱스는 2022년 저점 이후 개선세가 보이며 역대 최저치 가격이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업종 최선호주로는 금호석유[011780]와 효성티앤씨[298020]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금호석유가 글로벌 1위의 NB라텍스(의료 장갑 등에 쓰이는 합성고무) 업체로서 실적이 나아지고, 효성티엔씨도 세계 최대 스판덱스 기업인 만큼 내년 설비와 판매 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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