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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036570]의 3분기 실적이 '호연' 등 신작 흥행 부진에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사실상 '중립'을 뜻하는 '마켓퍼폼'(Marketperform)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도 종전과 같은 19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호연'의 흥행이 부진하고 신작 및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관련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TL 글로벌'의 초기 흥행은 긍정적이라 4분기 'TL 글로벌' 순매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나, 이는 아마존 게임즈의 트위치 프로모션을 통한 대규모 마케팅 및 무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전형적인 초기 트래픽 유입 효과이므로 향후 트래픽과 같이 하향되는 매출 속도를 감안할 때 'TL글로벌'의 실적 기여는 4분기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기대작인 '택탄','아이온2'의 출시 일정이 기존 계획 대비 다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한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천970억원에서 1천540억원으로 21.8% 하향 조정했다.
그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시 다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겠으나 아직은 이른 시점이며 내년 예상 실적이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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