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탄불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나흘간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첫날인 15일에는 정류진 작가가 소설 '연수' 내용과 창작 활동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대담했다.
16일에는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이 지원하는 '한국의 발전상' 세미나가 열렸다. 프나르 알툰다으 앙카라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한국 문화·언어를, 정은경 이스탄불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한국 경제를 각각 주제로 특강했다.
같은 날 한국어문학과 학생들과 이스탄불대 한국문화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한국 설화 '오늘이'를 튀르키예어로 재구성한 연극, 한국어 노래 합창, 부채춤, K팝 댄스, 한복 패션쇼 등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은경 교수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직접 즐기면서 한국을 더 가깝게 알아가게 할 수 있도록 이같은 행사를 계속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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