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25일 국내 출시

입력 2024-10-21 08:17   수정 2024-10-21 18:03

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25일 국내 출시
두께 10.6㎜·무게 236g…2억 화소 광각 카메라 탑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에 이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의 두께와 무게는 10.6㎜와 236g로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얇고 3g 가볍다.
펼쳤을 때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은 21:9의 비율의 164.8㎜(6.5형) 디스플레이로, 바(Bar)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성과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는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16GB 메모리는 폴더블 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가능하게 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사용했다.
제품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시작된다. 가격은 278만9천600원이다.
연내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25일부터 2주간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더 얇은 폴더블 폰을 개발하는 데 한창이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는 9.47㎜, 아너의 '매직 V3' 두께는 9.3㎜이다.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 폰 '메이트(Mate) XT'는 두 번 접는 제품임에도 두께 약 12㎜ 수준으로 개발됐다.
hyun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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