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중국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자 21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의 주가가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에이치[090460]는 전 거래일보다 4.17% 오른 1만7천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011070](4.03%), 자화전자[033240](4.97%)도 강세다.
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3주간 중국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아이폰15 출시 당시 판매량이 전작 대비 4.5%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 늘었다.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애플의 주가는 1.23% 오른 235달러를 기록했다. 상승 폭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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