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에너지 기업 SK가스[018670]에 관해 가스복합발전 등 사업 다변화가 본격화해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22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SK가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전날 종가는 18만300원이었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울산GPS(가스복합발전소)와 KET(울산 항만의 LNG터미널) 등 LNG 밸류체인이 내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관련 이익이 2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미국 파트너사와 합작법인 'SA 그리드솔루션스'를 만들고 올해 연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ESS 규모가 1GWh까지 늘어날 예정이며, 재생에너지 확대로 시간대별 전력 가격의 격차가 커진 만큼 ESS로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가스의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적이라며, 배당 결정 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5.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SK가스의 2025∼2026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3.4%로 추정되는 만큼, ROE 12% 초과할 때 회사가 시행할 예정인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도 기대할 만하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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