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경북 울진 한울 5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22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한울 5호기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8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 검사 기간에는 신형 핵연료(HIPER16) 장전 관련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기기 냉각해수 계통 취수구조물 앵커도 적절하게 재시공됐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원안위는 "원자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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