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총리관저 홈페이지를 사칭한 허위 웹사이트가 확인됐다고 일본 정부가 23일 밝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 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국민 여러분이 잘못 접속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어제 총리관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주의를 환기했다"고 말했다.
아오키 부장관은 "허위 사이트 접속은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허위 사이트의 홈페이지 주소를 관리하는 사업자에 협력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오키 부장관은 허위 사이트 확인 경위와 내용에 관한 질문에는 "상세한 사항은 내각 홍보실에 문의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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