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기체분리막 전문 기업 에어레인이 최종 공모가를 2만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가는 15∼21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며, 희망밴드(1만6천∼1만8천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수치다.
수요예측에서의 단순경쟁률은 1천대 1이며, 총공모 금액은 276억원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88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고농도의 특정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정밀 제품이다.
에어레인은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이오노머(수소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 소재) 리사이클과 액화이산화탄소 유통 등 신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종전 생산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레인은 24∼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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