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동해신항에 새로 마련될 예정인 화물부두 7개 선석 중 2개 선석에 대한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건설될 부두 선석은 기타 광석과 잡화 부두 선석으로,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건설 사업에 2천320억원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이 부두 선석을 활용해 동해항으로 들어오는 수입 석회석과 시멘트 물량을 나눠 받을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해항에 자리가 없어 선박이 대기하던 문제를 해결하고, 기타 광석 등의 수출입을 활성화할 것"이라면서 "동해신항이 북방교역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동해항의 만성적인 부두 선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조8천억원(민자 포함)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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