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진행성 핵상 마비 치료제 가능성 확인"

입력 2024-10-24 19:03  

젬백스앤카엘 "진행성 핵상 마비 치료제 가능성 확인"
0.56㎎ 투여군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58% 지연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진행성 핵상 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국내 임상 2a상 톱라인(허가 당국에 제출한 평가 결과 요약) 결과를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PSP는 보행 장애·강직·인지 저하 등 파킨슨병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지만, 증상 진행 속도는 더 빠른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젬백스[082270]는 국내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가짜약), GV1001 0.56㎎과 1.12㎎을 각각 6개월간 투여해 임상을 진행했다.
젬백스에 따르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리차드슨 신드롬(RS) 유형에게 GV1001 0.56㎎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질병 진행이 58%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투여 6개월 후, 증상이 유지되거나 호전된 비율은 GV1001 0.56㎎ 투여군이 58.33%로 나타났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
젬백스 관계자는 "PSP 질환의 세계 최초 치료제로서 GV1001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hyuns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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