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순익 2조6천591억원…작년보다 9.1%↑(종합)

입력 2024-10-25 15:50  

우리금융 3분기 누적순익 2조6천591억원…작년보다 9.1%↑(종합)
대출 늘면서 이자이익 증가세…비이자이익 53.1% 급증
3분기 배당금 주당 180원…"연말까지 안정적 실적 이어갈 것"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올해 3분기까지 2조6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대출자산이 불어났고, 비이자이익도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9천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8천993억원)보다 0.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6천5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4천382억원)보다 9.1%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9천927억원으로, 1년 전(7조4천998억원)보다 6.6% 늘었다.
이자이익은 1년 사이 6조5천999억원에서 6조6천146억원으로 0.2%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대출 자산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다.
우리은행 NIM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60%에서 올해 3분기 1.46%로 0.14%포인트(p) 떨어졌다.
비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8천998억원에서 1조3천781억원으로 53.1% 급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천5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실물경기 둔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영향 등 비은행을 중심으로 대손비용이 늘었다.
우리금융이 보유한 전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0.55%로, 지난해 말(0.37%)보다 0.18%p 높아졌다. 은행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0.18%에서 0.21%로 0.03%p 상승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면서 더 높아진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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