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카드 수수료 재산정의 이슈가 존재하며 주가 상승 계기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필요하다"고 28일 평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삼성카드의 전날(25일) 종가는 4만1천원이었다.
윤유동 연구원은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이 내년 1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지금껏 수수료가 계속 하락한 만큼, 이번에 추가 하락이 결정되면 회사 측이 실적 방어를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카드를 포함해 삼성 계열 금융사들은 아직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아 이에 대한 모멘텀(성장동력)을 갖고 있다. 현재 회사가 자사주 7.9%를 보유하고 있으며 40%대 배당 성향인데, 밸류업 공시가 주가 관련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 1천687억원을 올려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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