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종합 화학 업체인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해도 내년 이차전지 중심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29일 예측했다.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전날 종가는 33만9천원이었다.
최영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의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내년 기준 0.8배로 주가가 PBR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개선세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LG화학이 올해 4분기 영업적자 1천57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천665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석유화학 분야의 적자가 계속되고 이차전지 사업이 고객사 재고조정 때문에 판매량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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