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천식, 두드러기 등에 사용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유효성 등 평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와의 유사성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CT-P39는 세계적 제약사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 의약품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로 제품명은 옴리클로다.
셀트리온은 지난 24∼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 학회(ACAAI)에서 CT-P39의 글로벌 3상 40주 결과 등을 구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약 400명을 대상으로 CT-P39와 졸레어를 300㎎ 용량으로 4주 간격으로 투여한 결과 12주 시점에 이들 의약품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 12주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CT-P39로 전환한 투약군과 CT-P39 또는 졸레어를 유지한 투약군을 비교했을 때 40주까지 유효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및 안전성 등 평가에서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을 통해 확인한 치료적 동등성,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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