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신규 수주 1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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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GS건설[00636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1천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208억원으로 939.5%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60억원을 4.9%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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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증가는 주택 개발사업 투자 이익에 따른 것으로, 관계 기업 투자 주식 처분 이익 1천277억원을 포함한 수치다.
매출을 본부별로 들여다보면 건축·주택은 2조2천3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플랜트는 1천24억원으로 39.1% 늘었다. 인프라도 3천129억원으로 5.7% 증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증가했으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다소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9조4천774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1천153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천4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GS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 손실 5천500억원을 일시 반영하면서 3천8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신규 수주 증가율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6천14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천785억원) 대비 133.2% 증가했으며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도 12조9천608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6천693억원) 대비 69.0% 늘었다.
국내외에서 사업 먹거리 확보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 3분기 국내에선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천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천600억원) 등을 수주했으며 해외에선 브라질 오리뇨스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1조450억원)를 대형 프로젝트 확보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3분기 부채 비율이 238.8%로 전기 말(262.5%) 대비 23.7%포인트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7월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 안정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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