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리스크·美 대선 등에 불확실성 고조…시장 대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팬오션[0286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28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76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309억원으로 434.5%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238억원을 3.5% 상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4천857억원, 영업이익 3천6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4% 상승했다.
팬오션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동 및 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시황을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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