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위츠 "글로벌 전력 전송 선도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24-11-01 14:48  

[IPO챗] 위츠 "글로벌 전력 전송 선도 기업으로 도약"
희망 공모가 5천300∼6천400원…7∼8일 일반 청약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위츠는 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유무선 전력전송 솔루션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과 무선충전기 등 전력 전송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089010]가 삼성전기[009150]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정보기술(IT), 가전, 전장 부문으로 나뉜다.
위츠의 IT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업은 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의 1차 협력사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무선충전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 부문은 전력 제어 모듈과 전기차 유·무선 충전 시장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차량 탑재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003620]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전기차량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995억원·영업이익 106억원·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88억원·영업이익 17억원·순이익 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장사업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츠는 총 300만주를 모집하며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천300∼6천4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59억∼192억원 수준이다.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20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베트남 생산법인의 2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투자, 전장부문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설비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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