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애초 결정한 점진적인 증산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연기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OPEC+가 증산 시작 시점을 한 달 연기하는 셈이다.
OPEC+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결정에 대해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하고 이후 내년 9월까지 점진적으로 매월 감산 물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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