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안센터서 '미래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원 출범

정부, 태안센터서 '미래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원 출범
기재차관 "국가현안-경제재정정책 연계, 협업형 교육"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정부가 지난 9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들어선 '정부 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융복합 경제재정교육을 본격화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태안 교육센터 대강당에서 '미래융복합 경제재정교육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99명을 대상으로 11개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년에는 5천220명 대상, 42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된다.
정부는 태안 교육센터를 거점으로 학생·취약계층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초중등 경제교사 및 경제교육기관 강사의 수업역량을 높이는 과정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경제교육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재부 업무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김 차관은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첨단기술 등과 관련된 국가 현안과 경제재정정책을 연계한 교육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함께하는 협업형 교육으로, 주요 국가현안 해결에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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